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구독한지 5년 됐다. 같은 모임의 친구가 관심은 있었지만 알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사업 이야기를 해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거제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하더라. 거제신문이 있는지 그때 알았다. 무료로 배급되는 신문이 아니다 보니 잘 몰랐다.

Q. 2018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 방향은
= 우리나라 국민 모두 '지도자 선택'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것 같다. 그래서 향후 6개월 동안은 언론역할이 중요한 시기다. 2주에 걸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에 대해 소개했는데 시민들이 각자 느끼는 바가 컸을 것이다. 올해 상반기는 지면 개선보다 시민들이 선택을 잘 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을 우선시 해야 할 것 같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아이들을 대학 보내고 나니 아이들 결혼과 노후 두 문제만 남았다. 결혼이야 알아서 할 것이지만 거제에서 어떻게 노후를 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제2고향인 거제에서 노후를 어떻게 잘 보낼지 고민이 많다. 시에서도 거제 부흥기를 함께 겪고 보낸 이들의 앞날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정치는 정치판대로 시끄럽고 고현·장평은 삼성조선 자구안 시행으로 또 한 번 구조조정 바람이 불거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기업이 살아야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 것도 잘 알지만 최소한 노동자들의 인권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광고수입에 큰 영향을 줄 1면 광고를 과감히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들 이야기를 전면으로 실어 재밌게 읽었다. '이런 시장을 원한다, 이런 시장을 뽑아야 한다'로 이어진 데스크칼럼도 좋았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최근 2주 동안 거제신문을 안 읽은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많은 화제가 됐다. 독자로서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주길 바란다.

  독자 = 정이령(55·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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