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거제도 국제 펭귄수영축제가 지난 20일 옥포동 덕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당일이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이라 많은 이들이 걱정했지만 비교적 맑은 날씨로 영상 8도까지 올라 시민들이 대거 찾았다.

이날 축제는 펭귄수영에만 1000여명이 넘는 시민·관광객들이 참가했으며, 덕포해수욕장 방문인원은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에 이른다.

신명나는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오케스트라·밸리댄스 등 문화공연부터 새해를 맞아 서로에게 덕담 한 마디씩 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인 행사인 펭귄수영대회와 맨손 광어잡이 현장에서는 겨울인지도 모를 다양한 수영복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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