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007년부터 읽기 시작했다. 계기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단순했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었다. 사실 2007년부터 인터넷 신문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종이신문을 구독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고민은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나. 유료구독을 해야 하는, 존재의 이유에 대해 늘 고민하는 거제신문이었으면 한다.

Q. 2018년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전반적인 지면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코너 개설보다 현재 16면 체제에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 현 체제는 벌써 2년 넘게 진행되지 않았나. 지면에 많은 변화를 줌으로써 조금은 게을러진 구독자들에게 흥미도 유발할 수 있고. 독자참여 코너도 개설 보다 확장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

Q. 거제신문은 언제 읽는지
= 거제신문이 발행되는 월요일에 집에 배달되는데 읽기는 화요일에 주로 읽는다. 종합면이나 사회면은 바로 읽는 편이고 나머지 부분들은 시간 나는 대로 읽고 있다. '신속'보다 '정확'과 '대안 제시'가 거제신문의 핵심인 듯하다. 최근 시작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유람선 기획기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 갖고 있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다른 매체 기사를 읽고 투자유치가 된 줄로만 알았다. 워낙 이곳 저곳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약'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거제신문을 통해 알았다. 후속보도를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협약서가 보증금과 같은 성격의 재정적인 보장이 없기 때문에 협약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 협약을 맺은 만큼 실제 투자유치로 연결이 되는지 관심 가져야 한다. 거제신문의 후속보도를 기대해본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최근 정치권이 시끄러워서 그런지 정치권에 대한 기사가 많은데 내년 6.13 동시지방선거를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시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기사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난 호 고현동 이편한세상 앞 길이 도로도 아닌 물길(구거)이었다는 사실에 놀란 건 나뿐만이 아닐 듯하다. 생활밀착형 기사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 부탁한다.

  독자 = 이병도(48·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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