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3박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방문
정보교류 통일사업 함께 추진키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거제시협의회)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민주평통 동남아 남부협의회(회장 송광종)와 자매결연식을 체결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장동석 부회장을 비롯한 이임률 간사, 여성·청년 자문위원 20여명이 함께 아세안지역 동남아남부협의회 본부가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3박5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이명호 총영사와 김상범 영사를 비롯해 양영연 한인회 회장과 역대 협의회장·고문, 민주평통 싱가포르 곽명재 지회장·이철훈 동남부협의회 수석 부의장을 비롯한 30여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양 협의회는 이날 평화통일에 대해 서로 협력해 통일운동을 선도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통일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거제시협의회는 지난 12일 아침 8시 거제시청을 출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했다.

다음날인 13일 17기 아세안 부의장인 송창근 재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영하는 KMK나이키 신발을 생산하는 업체방문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를 방문했다. 이후 양 협의회간 자매결연식과 만찬이 있었다.

14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섬 관광에 이어 거제시협의회가 주최하는 만찬과 15일 인도네시아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김동성 회장은 "세계 최대 섬나라 인도네시아와 세계1등 조선의 도시 거제와 '승리의 도시' 자카르타에서 해외동포 자문위원들과 통일운동을 같이 하자는 결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기반이 조성돼 양 협의회가 다음에는 평양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에 함께 한 진정호 위원은 "3박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보람되고 의미있는 방문이었다"며 "통일운동에 동참하게 돼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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