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고, 교육부 주최 2007 전국 최우수 특성화고 선정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진재곤)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한 우수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돼 지난 14일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했다.

전국 2백여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최우수 특성화고로 선정된 거제공고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및 지역주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산업체와 연계, 조선분야에 특성화된 인재육성을 위해 ‘주문식 산·학 연계교육’ ‘거공테크 학교기업’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졸업생 리콜제’ 등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최우수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거제공고는 2004년부터 특성화고로 전환, 조선분야 특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06년 9월부터는 ‘산업체 협약에 의한 특성화고 지원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7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이런 프로그램과 조선 기능인 양성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007년 현재까지 일본 야마구치 교류단, 충청북도 교육청, 인천광역시 교육청 등 204명의 교육관계자가 거제공고를 방문했다.

거제공고의 사례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활로를 모색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일반화의 모델이다.

진재곤 교장은 “거제공고는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우수한 기능·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지역민과 지역 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큰 힘이 된다. 교육공동체의 많은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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