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1990년대부터 읽었다. 거제신문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다 본 독자다. (확인결과 1994년부터 구독) 매주 다양한 기사가 게재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 코너는
= 대우조선해양의 주식거래가 멈춘 지 1년이 넘었다. 그만큼 조선업이 내리막길로 계속 걸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조선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지역민이 80%가 넘는 거제시에서 마냥 내리막길의 회사 모습만 보고 있을 수 없다. 대우나 삼성이 수주를 할 때 상시적으로 알리는, 기사가 아닐지라도 어떤 종류의 배 몇 톤이 몇 채 수주됐다는 정도로만 알려주는 코너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아무래도 조선업 경기가 언제쯤 다시 정상적인 노선을 밟을지가 아닐까. 장승포동을 관광부흥지로 만들겠다고는 하지만 관광객이 안 온다 할지라도 지역 경제가 살아 있으면 상인들도 먹고 살만 할 텐데 관광객도 줄고 지역민들도 외식을 도통 안 하니 정말 힘들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대한 기사는 정말 거제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만한 기사였다. 운전을 20년 정도 해왔지만 초보 운전자들이 당황해 할 때가 갑작스럽게 끼어든 차량 때문이다. 교차로 통행도 역시 각 차선마다 가야 할 방향이 있는데 누군가가 어기니 사고가 발생하고 교통정체까지 이어진다.
거제신문이 잘 지적한 만큼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단속이 잘 이뤄져 고쳐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계속 했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거제신문 임직원들이 늘 최선을 다해 직필정론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독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거제신문을 외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달라.

  독자 = 정수연(55·장승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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