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9월3일까지…서정원 감독 및 1군 선수단 참여

거제스포츠파크가 대규모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한데 이어 여름철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프로축구 최고 인기구단인 수원삼성 블루윙즈축구단은 오는 29일부터 9월3일까지 하계 훈련캠프를 거제스포츠파크에 차리고 훈련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거제고등학교 출신 서정원 감독을 비롯해 1군 선수단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삼성 축구단 관계자는 “장마와 무더위에도 거제스포츠파크의 잔디상태가 최상으로 관리돼 이번 훈련을 통해 하반기 성적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스포츠파크는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겨울 전국 우수학생 축구 스토브리그(26개팀·750여명)와 한양대학교 농구부, 한국수력원자력 축구팀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2018년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각 팀들과 협의 중이며 일부 프로팀에서는 우선 협상을 요구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또 거제시와 협의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전지훈련 팀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보강 및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편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거제가 전지훈련지의 최적지’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