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초등학교 4학년 학생 40명은 지난 18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이해와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거제시청과 거제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청 종합민원실과 열린시장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업무처리·민원상담 등을 직접 눈으로 보며 시청의 역할에 대해 거제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후 거제시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진행된 여영공 행정국장과의 면담에서는 시청이 시민들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했다.

또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으로 장소를 옮겨 하청지역을 박명옥 의원을 만나 시의회 및 시의원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이 직접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고 체험했다.

이날 이송철 교사는 “아이들에게 교과서를 통해서 가르치던 시청과 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직접 견학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두 기관의 역할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이 체험이 아이들에게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르는 소중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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