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오는 7월 1일부터 유경미술관 제 1관에서 열려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27일까지 박은애 작가의 ‘봄, 그리고 생명’ 展이 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연다.

이번 ‘봄, 그리고 생명’ 展에서는 색과 선의 변주를 통해 봄에 피어나는 생명을 표현한 작품 약 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에는 문법이 없다’고 말을 하는 박은애 작가는 캔버스 앞에서 계획된 표현을 거부하고 본성이 이끄는 데로 붓을 움직이며, 거칠면서도 생생하게 캔버스 위를 종횡하는 무위의 붓질이 찰나적 흔적을 기운차게 담아낸다.

그 속에서 대상의 본질을 명확하고 압축적으로 표현한 색과 선이 생명력 넘치게 표현돼 그림에서는 음악이 들리는 착각이 일어난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박은애 작가의 작품에서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소리와 함께 종달새 지저귀는 노랫소리가 들리는 착각이 일어난다”며 “봄에 피어나는 생명의 넘치는 기운들처럼 희망을 찾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애 작가는 10회의 개인전과 50여회의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어며, 에코블루 회장·한국미술협회·상미회·더-누드크로키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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