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6년 됐다. 구독 신청은 집사람이 했다. 장사를 하니까 거제의 크고 작은 일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요즘은 우리보다 식당을 찾는 택시기사들이 먼저 읽고 있다. 화요일 오후에 도착하면 내가 읽을 땐 이미 손 떼가 다 묻은 후다.

Q. 2017 거제신문 지면 개선은
= 독자들에게 코너 개설 공모를 하는 건 어떤가. 구독 1년 무료 이런 상품과 함께. 소소한 경품이 가끔은 더 감동적이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아무래도 연초면에 들어서게 될 버스터미널이 아니겠는가. 위치도 나왔고 도로선이 어떻게 그어질지도 알겠는데 아직 연초면에 버스터미널이 유치되는 것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고현터미널은 너무 노후화됐다. 거제시는 관광지로서의 변모를 하려면 터미널 시설 이전에 서둘러야 한다. 첫 인상이 너무 노후하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아무래도 권 시장 인터뷰가 기억에 남았다. 화요일 오후부터 오늘(29일)까지 종일 권 시장 인터뷰에 대한 해석이 가득했다. 오랜만에 거제신문으로 식당이 사랑방이 됐다. 지역구가 아닌 이유도 있지만 마 선거구 후보들이 권 시장 인터뷰 때문에 묻힌 건 안타깝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쉬운 점은
= 거제시의 부족한 점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타 지자체 사례를 들더라. 개인적으로 거제시와 비슷한 인구인 지자체의 읍·면·동과 거제시의 면·동별로 주제를 한 가지씩 정해 행정·복지·교육 등이 얼마나 잘 돼 있는지 비교하는 취재를 했으면 좋겠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은
= 독자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알아서 긁어주는 것까진 바라지 않는다. 독자들이 가렵다고 말할 때 긁어줄 수 있는 지역신문이길 바란다. 현재까지는 잘하고 있다. 지금처럼만 거제신문을 구독하는 우리가 부끄럽지 않도록 잘 만들자.

독자 = 최재부(55·연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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