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팀 참가…드래곤·양지·버팔로·갈매기 2회전 진출

거제시야구협회(회장 김진도)는 지난 12일 4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거제시야구협회장기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을 치렀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선수단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스피드왕게임·OX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스피드왕 대회에서 김진희 선수는 122㎞를 기록하며 스피드왕에 뽑혔다.

개막식에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드래곤·양지·버팔로·갈매기 등 전통의 강호들이 승리를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출신이 참가할 수 없어 어느 팀이 우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진표상 A조의 버팔로와 활주로가, B조의 드래곤과 브라더스가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으로 예상된다.

김진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하청야구장의 빠른 준공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건설 중인 하청정규야구장이 내년 3월 준공이지만 공사비 지원만 신속히 처리된다면 올 11월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침체한 거제 경기에도 상당부분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기에 가능한 하청정규 야구장 개장은 서둘러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김진도 야구협회장의 1000만원을 후원으로 개막식과 대회 운영비가 사용했고, 외포중학교 야구부에 200만원 상당의 야구공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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