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초등학교(교장 김영현)는 지난 2년간의 신축공사가 끝남에 따라 장평초등학교에서의 더부살이 생활을 끝내고 신축교사로 등교를 시작했다.

사등면에 위치한 기성초등학교는 전교 학생수가 15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였으나 학구 내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학생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기존 건물을 허물고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17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신축한 학교에서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됐다.

신축한 기성초등학교는 초등 22학급에 병설유치원 3학급 규모로 재개교 했으며, 급식소 및 다목적 강당·과학실·음악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신축학교로 등교한 학생들은 “새로 지어진 학교를 보니 정말 기쁘다”면서 “깨끗하고 넓은 새 학교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현 교장은 “교육환경의 질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교육환경이 이번 신축 재개교를 통해 변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사곡·사등 지구의 지속적인 발전의 계기와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중심센터로서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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