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실시해 문제점 보완…올 상반기 중 확대 실시 예정

거제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거제시 보증음식점 제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일부 업소에서 위생모와 위생복 미착용, 음식물 쓰레기통 관리 미흡 등의 개선사항이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3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거제시 보증음식점 25개소를 모니터링한 결과 가격은 모든 업소가 준수하고 있었다.

또 친절도 및 맛 분야는 보증음식점 지정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 고취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손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위생분야의 경우 일부 업소에서 위생모 및 위생복 미착용, 음식물 쓰레기통 및 냉장고 관리 미흡 등의 개선사항이 발견됐다.

보증음식점 점주들은 위생복·위생모·앞치마의 색상·디자인·사이즈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외부표시판인 배너 교체도 요구했다. 이에 시는 품목별로 3~4가지 샘플을 업주가 직접 선택하는 방안을 마련, 2월 중 교체할 예정이다.

보증음식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요구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람선 선착장·포로수용소유적공원·터미널 등지에 보증음식점 홍보 리플렛 5000부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전 시·군, 면·동,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및 학교, 유관기관 등에도 보증음식점을 적극 이용토록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보증음식점 운영은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보증음식점의 가격인하로 가격경쟁력 우위, 인지도 상승, 위생수준과 친절도 향상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며 "관광지역뿐 아니라 고현·옥포 등 시내 지역에서도 추가 지정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올해 상반기에 업종다양화와 보증음식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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