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년 전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 이전까지 거제신문이 종이신문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 인터넷으로만 늘 접했고 거제에 큰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거제신문을 찾을 일이 없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조선업의 위기로 거제에서 살아갈 새로운 방법을 찾던 중 거제를 더 잘 알기 위해 읽기 시작했다.

Q. 2017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 방향은
= 지면 별 코너가 다양하고 세분화 됐으면 한다. 특히 교육·문화면의 확충이 필요하다. 보도자료뿐 아니라 거제신문이 발굴해 낼 필요성이 있다. 거제는 교육열이 높은 반면 문화적으로는 낙후된 거나 마찬가지다. 시민들의 교육열에 맞춰 전문적인 교육 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또 최근 거제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공연들을 유치하고는 있지만 일부들만 누리고 있을 뿐이다. 거제가 문화산업이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지향점이 지속 보도됐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서 가장 먼저 읽는 지면은
= 최근에는 16면에 실리는 인터뷰 면을 재밌게 읽고 있다. 미처 몰랐던 사람도 있었고, 거제신문의 다양한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Q. 최근 거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장목면민이다 보니 거가대교 관광지와 장목관광단지 조성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과연 이 두 관광단지가 장목면에 얼마나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지 기대하는 반면 북적이기만 하고 쓰레기만 대량 발생하고 지역민들에게는 피해만 입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이왕 시작된 거 긍정적인 효과를 곳곳에 뿌리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거제는 인공적으로 시설물을 짓기보다는 자연 그대로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거제 특유의 자연을 너무 아무렇게나 훼손하고 있다. 1219호 1면도 그랬고 지난 호에서도 여러번 거제신문에서 산림훼손에 대해 지적했다. 경악할 노릇이다. 일반인이 그랬다면 과연 행정에서 가만히 뒀을까. 불법 산림훼손은 행정의 봐주기는 없었는지 집중취재할 필요가 있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반복되지만 교육·문화면의 확충이 가장 필요하다. 조선·경제면에는 부동산 관련 코너가 계속적으로 실렸으면 좋겠다. 더욱 열심히 해 달라. 그것이 독자들을 위한 길이다.

  독자 = 정장석(47·장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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