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 아주초등학교(교장 정용렬)는 지난 22일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잘 알려진 고대영 작가를 초청해 학생 및 학부모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된 고 작가와 만남은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를 주제로 지원이와 병관이라는 인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림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상세히 전하며 책에 대한 다양한 고민거리를 나눴다.

고 작가는 강연 내내 참석한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직접 이름을 불러주며 교감하는 방식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함께한 이서윤 학생(2년)은 "책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 작가는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인 길벗어린이에서 오랫동안 편집주간으로 활동했으며 지하철을 타고서·용돈 주세요·손톱 깨물기·두발자전거 배우기·거짓말·집안치우기'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한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