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7년 째 거제신문을 읽고 있는 독자다. 요즘 가계 살림이 좋지 않아 신문 절독을 고민했는데 고민한 걸 눈치 챈 듯하다. 이 코너를 하게 되는 것을 보니. 거제신문을 감시하는 독자로서 열심히 읽는 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거제신문이 아닌 다른 신문을 읽는지
= 중앙일간지 1곳과 시사주간지 1곳도 함께 구독하고 있었는데 중앙일간지는 최근 절독했다. 시사주간지 같은 경우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유료구독 중이다. 인터넷으로는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정보지만 인쇄활자를 직접 보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조선경기와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다. 조선경기가 휘청이니 당장에 학자금부터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거제에서 대학 등록금을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다.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에게는 한 아이의 실업계 진학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게 미안하고 안타깝다. 언론에서 나오는 휴학을 반복하고 학자금대출에 밀려 고생하는 청년들이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쉬운 점은
= 교육면의 확대가 필요하다. 학교 건물 공사 등의 기사는 가끔 실리긴 하지만 대부분 행사 위주인 것이 늘 아쉽다. 초·중학교 관련 소식은 지역적일 수 있으나 고등학교 관련은 전국적인 소식도 괜찮을 듯하다. 거제신문을 활용해 교육정보를 알았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은
= 최근 들어 거제신문에 지속적으로 대우조선 소식이 실리고 있다. 남편은 경기가 어려워지니 회사 얘기를 더욱 안 하려 해서 소식을 알 수 있는 게 주변인들과 거제신문밖에 없다. 각종 중앙언론은 하나의 사태로 인해 다른 주제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나와 같은 상황의 독자들이 많을 듯하다. 대우조선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지속적인 보도를 해주길 바란다.

독자 = 김선희(49·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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