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기획전시실서

거제박물관이 2016년 하반기 기획전시 '거제의 봉수'전을 올 연말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다.

'거제의 봉수'전은 지역의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보존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전시다.

현재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5개소의 지역 봉수대를 중심으로 봉수대 전경 및 주변 풍광을 류정남 작가의 사진 10여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남해안 방어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지역 봉수대의 특징 및 역사와 관련된 내용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제지역은 예로부터 남해안 방어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으로 고려 말 이후부터 왜구의 잦은 침입을 받았던 곳이다. 조선건국과 더불어 남해안 각지에는 축성사업이 활발해지는데, 이 시기 거제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성곽시설이 만들어졌다.

봉수대는 고대의 통신방식 중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용됐던 군사목적의 통신수단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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