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창녕군, 시·군부 최다 우승 영예

‘일류거제 희망경남, 함께뛰는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으로‘제27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거제시 일원에서 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50만 경남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대축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 선수단 8800여명이 참가해 축구 등 모두 25개 종목(정식 24개, 시범 1개종목)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다졌다.

가장 인상적인 입장식을 선보인 시·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시부에 밀양시, 군부에 하동군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상은 시부 사천시, 군부 남해군이, 장려상은 시부 창원·통영시, 군부 창녕군·함양군, 모범상은 시부 진주·김해시, 군부에 의령·함안군, 화합상은 고성·산청·합천군, 스포츠7330상에는 시부 양산시, 군부 거창군이 각각 차지했다. 또 거제시와 경남게이트볼협회와 경남축구협회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축전 경기결과 시부에서는 창원시가 배구·보디빌딩·정구·족구·여자축구·탁구·합기도·요가·농구 등 9개 종목에서 최다우승을 차지해 탁월한 기량을 과시했다. 군부는 창녕군이 게이트볼·볼링·자전거·합기도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해 최다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거제시는 시부에서 두 번째로 검도·야구 등 6개 종목에서, 합천은 군부에서 배구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거제시체육관에서 가진 폐회식에서 승패를 떠나 동호인 간 우정을 나눴던 시·군 선수단은 내년 제28회 대축전 개최지인 양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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