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공주 청운미술관서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이달 말까지 공주 청운미술관에서 '환경·자연·인간·공존'을 주제로 한 '2016 제2회 국제환경미술제-예술, 환경을 그리다'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 제2회 국제환경미술제-예술, 환경을 그리다' 순회전은 지난 8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에서 선보인 전시의 연장선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전시회는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유경미술관이 주최하고, 청운문화재단 등이 주관하며,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국제환경미술제는 바쁜 일상 속에 파묻혀 환경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공존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 전시다. 환경 나아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Sustainable Art)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순회전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11월에는 서울 대한민국예술원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전시에는 25개국 110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서양화·한국화·사진, 조각·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유경미술관 관계자는 "국제환경순회미술제는 국내외 작가들이 '환경'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전시에 참여해 장기적으로 선보이려는 환경프로젝트 전시"라면서 "지역 거점 작은 박물관에서 출발한 순회미술제를 통해 우리나라 미술 전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난 2005년부터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1종 전문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1층은 격동의 근현대사 생활사 자료관과 교육영상실, 2층은 유경미술관과 기획전시관으로 연중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