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컨텐츠 체험으로 인기

연초중학교(교장 이종식)는 최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6년 경남 창업·일자리 대전에 참여해 청소년 도약 비즈쿨 학교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학교에서 운영한 비즈쿨 활동 성과물을 전시한 연초중은 방문 학생들이 카드보드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컨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가상현실(VR) 컨텐츠 체험은 연초중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했다. 가상현실(VR)에 대한 설명 및 유의사항 전달, 카드보드 제작을 통한 가상현실(VR) 컨텐츠 체험, 아이디어보드 작성 순으로 이뤄졌고 준비했던 재료가 부족할 정도로 관람객들의 호응이 컸다.

비즈쿨(Bizcool)이란 'Business'와 '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다. 청소년 비즈쿨 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평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기업가 정신 및 창업마인드 함양 교육을 통해 도전정신과 진취성을 갖춘 '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연초중은 2016년 청소년 비즈쿨 사업으로 3D프린터 체험(나도maker), 사물인터넷(IOT) 체험교실, 경상대학 창업동아리 탐방 및 직업체험, 여름방학 비즈쿨 진로체험학습, 창업아이템 로고 경진대회 참가, 기업가정신 특강, 비즈쿨 창업동아리 운영, 경남 창업·일자리 대전 참가, 비즈마켓 운영, 이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비즈쿨 창업동아리 추승우 학생(3년)은 "평소 해보지 못했던 여러 활동을 통해 내 안에 있었지만 나도 몰랐던 다양한 능력을 발휘해보고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면서 "때로는 활동이 힘들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나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종식 교장은 "비즈쿨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도전정신과 문제 해결력이 증진되고, 창의적 자기주도 진로역량 개발에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의 건강한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태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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