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학교(교장 강성중)는 지난달 23일부터 9월 9일까지 1학년 25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청소년 진로권리 교육프로그램 ‘몽키(夢Key: 꿈을 여는 열쇠)’를 진행했다.

‘몽키(夢Key)’는 지난 2015년 경상도 최초로 시작한 진로권리 프로그램으로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진로교육과 권리교육이 분절돼 있던 것을 통합해 진로교육 활동에 중점을 두고 학습과정에서 권리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총 6회 3주동안 진행됐으며, 진로권리교육 전문지도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양성한 상담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전문 멘토링단이 학교로 파견돼 운영됐다.

교육내용은 자기에 대한 정보를 알 권리, 스스로 존중해야 할 의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알 권리, 진로장벽의 초월, 직업선택의 원리와 사회적 책임, 합리적 의사결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진로결정에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대다수임을 감안할 때,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진로를 결정할 권리, 청소년의 진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교육을 받을 권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강성중 교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좀 더 자세하게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체험하며,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거제중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다양한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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