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초서 대학생 지식봉사 나눔지기 캠프 운영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사등면 오량초등학교(교장 강해룡)에서 이색적인 여름방학 캠프가 진행됐다.

재학생 중 희망자 33명이 참여한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의 후원으로 단국대학교 '단국레인져팀'이 운영하는 대학생 지식봉사 나눔지기가 참여해 운영됐다.

이번 캠프는 체육활동, 팔찌만들기, 가면만들기, 영화시청 등 환경·과학·역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국레인져팀'은 캠프참가 학생들에게 지식도 나눠 주고 서로 속마음을 이야기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박준현 학생(2년)은 "대학생 형, 누나들과 달리기도 하고 탑도 쌓고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진 학생(5년)은 "재미있는 놀이와 만들기, 영화보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 형, 누나들처럼 초등학교에 봉사활동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해룡 교장은"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과 땀 흘리며 함께해준 '단국레인져팀'에게 감사하다"며 "지식의 나눔과 교감을 통해 오량초 학생들에게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소규모 농어촌 학교에서 대학생 멘토들과의 교류활동은 아이들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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