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초등학교(교장 박람숙)는 지난 7일 가조도 실전마을 옆 방파제에서 전교생과 함께 ‘내 고장 사랑’ 행사로 조개캐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출발해 체험장으로 가는 길에 가조도 해안가 식물과 자연모습을 탐색했고, 안전한 조개캐기를 위해 장갑과 장화를 모두 착용했으며 바닷가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체험장소에 도착한 학생들은 바위와 돌 틈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탐사하고 조개 캐기를 시작하면서 탄성과 환호를 시작으로 모두 체험활동에 빠져들었다.

꽃게들의 행진, 슬금슬금 기어가는 고둥들…, 이날 학생들은 책에서 봤던 조개와 고둥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는 것에 신기해 했다.

조개캐기 체험에 참가한 박시호 학생은 “체험하기 전에는 그냥 먹었는데 직접 내가 만져보고 잡아보니 신기했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 고장의 소중함을 더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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