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공장에 주차해놓은 조선소 통근버스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차선을 덮치고 낭떠러지로 구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께 조선소 통근버스 운전자 윤모씨(32)가 연초면에 위치한 정비공장에 차를 세우고 볼 일을 보는 사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맞은편에 오던 덤프트럭 차량에 부딪친 후 안전펜스와 가로등 등을 훼손시키고 낭떠러지로 구르며 주차돼있던 승용차량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졌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피해가 클 수 있는 사고였지만 인명사고나 피해는 없었다"면서 "현재 버스의 사이드브레이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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