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이달 말까지 '세상사람들' 전시회 개최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이달 말까지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김소형 작가의 '세상사람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상사람들' 전시회에서는 행복 메시지를 담아 개개인의 사람들에 대한 인상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의 작품은 행복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김 작가는 "서로 의지하며 하나가 되기 위해 더불어 사는 것이 행복"이라며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관심을 갖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그려보고 싶어 작은 인형으로 제작해 오브제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의 작품에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잰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해 행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마치 행복은 편안하고 만족스러움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때론 힘들고 불편한 부정적인 측면을 감수하는 과정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유경미술관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정의 내리지만, 그 정의는 각양각색"이라며 "김 작가의 작품 감상을 통해 개개인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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