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수영연맹·연합회, 2016 울산MBC 전국수영대회서 10개 메달 획득

거제시수영연맹·연합회는 지난 22일 열린 S-OIL배 2016 울산MBC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해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거제시의 위상을 높였다.

거제시수영연맹·연합회는 시립 오션사이드 수영장과 삼성중공업 수영동호회, 거제돌핀스 회원들이 ‘블루시티’라는 팀을 구성해 총 20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거제시수영연맹·연합회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 이전부터 통합 운영돼 왔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연맹·연합회 임원들이 직접 선수로 출전해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회에서 입상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대회 참가준비와 진행을 담당한 최윤석 생활체육이사는 “수영은 생존기술로서 부상위험이 적고 전신운동이자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평생운동으로 생활체육의 꽃”이라면서 “선진국에서 매우 중요시하고 우리나라도 세월호사고 이후로 특히 중요시되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최 이사는 “거제지역 생활체육 수영인구는 최소 3000명”이라면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수영동호인이 대회에 참가해 거제시 수영인들이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수로 함께 참가한 거제시수영연합회 허춘 회장은 “매년 대회 때마다 50m 수영장에서 훈련한 타 시도 선수들에 비해 25m 수영장에서만 훈련한 거제시 선수단의 한계를 실감한다”며 “수영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거제시수영연맹·연합회는 거제시 수영 대중화와 생활체육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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