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6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조경희 지회장 취임

조경희 웨딩블랑 대표가 지난 22일 제10대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장에 취임했다.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이하 거제새마을지회)는 지난 22일 웨딩블랑에서 제10대 회장 취임식 및 제6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강해룡 거제시 부시장, 이휘학 산림조합장,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위원장, 시·도의원을 비롯해 새마을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새마을기와 인준서를 신임 지회장에게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취임사·유공자포상·축사·축하케이크 절단식·새마을 홍보 영상 시청·새마을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여성 지회장은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 46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4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거제 새마을지회 지회장의 자리가 채워졌다.

조경희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생동의 계절 4월에 거제 새마을지회 지회장으로 추대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새마을 운동을 추진하겠다. 신바람 나는 새마을 운동, 거제시 시민 모두가 나라사랑 고장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 운동, 해양관광도시를 가꾸는 새마을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회장 취임식에 이어 유공자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거제시장 감사패는 박근갑 전임 회장에게 전달 됐고 도지사 표창은 새마을지도자 거제시 옥포2동 협의회 박용식 회장에게 수여됐다. 거제시장 표창은 윤정수·임채홍·원정희·최정문·하향순 거제 새마을지회 회원에게 돌아갔다.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은 홍연순 칠천새마을부녀회 회장이 받았고 새마을운동경남도 회장 표창은 박재행 거제 새마을지회 이사가 수상했다. 거제시 지회장 표창은 조용란·윤명숙·최재금·이정숙·이명자·옥순정·최정애·이미영·최대근 회원이 받았다.

이날 참석한 김한표 국회의원은 "현대사에 있어서 새마을 정신과 새마을 운동은 큰 분수령이었다. 오늘날 경제강국이 돼 풍요를 누릴 수 있게된 원동력이 새마을 운동에 있었다"며 "나눔·봉사·배려의 정신을 갖고 있는 제2새마을운동이 번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해룡 부시장은 "붕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새마을 지도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최근 거제가 어렵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조선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거제시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한 관광 자원의 개발도 병행하겠다. 여기에 거제 새마을지회의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은 "조경희 지회장은 그동안 낮고 힘든 곳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해오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들의 힘들이 뭉쳐진다면 힘든 시기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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