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남편과 거제로 오면서부터 읽기 시작했다. 올해 16년째다.
 
Q. 2016년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신문에 너무 편중돼도 안 되겠지만 거제시의 교육열은 높다. 교육에 대한 정보를 거제신문을 통해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조금 슬픈 현실이지만 어머니들은 학교 행사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지면에 한 코너로 '교육' 관련 이야기가 있었으면 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아직 고1 자녀를 둔 학부모다 보니 교육에도 관심 많고 휴일에 저비용 고효율 여행에도 관심이 많다. 밖을 벗어나지 않고 거제 안에서 놀 수 있는 방법을 요즘 연구 중이다. 나가면 돈만 많이 쓰고 차라리 내수경제 살리기에 힘쓰자 싶다.
 
Q. 선거철이다. 실감하는지
=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난다. 공보물도 최근 도착해서 정당부터 후보까지 꼼꼼히 읽어봤다. 거제신문 1183호4면에 봐도 시 선관위에서 정당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함에도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우선 후보 중심으로 홍보한다고 돼 있다. 시민에게 주어진 투표권에 대해 제대로 알려줘야 할 시 선관위도 안일하다. 정당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봐야 알 정도니 조금 문제 있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거제신문이 1183호에 다섯 면을 선거에 맞춰 할애했다. 특히 각 후보 별 선거운동 첫 날 동행 취재가 인상적이었다. 좌우 쏠리지 않고 후보의 하루를 알 수 있었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거제신문 구독자 층이 50대 이상인 듯하다. 젊은 층을 잡기 위한 방법 모색을 하고 있는지 아쉬운 부분이다.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인터넷으로 거제신문을 접하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구독자로 끌어들일지 고민이 필요하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교육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거제에도 강남 돼지엄마까지는 아니어도 교육에 열 올리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 학부모들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정보를 게재해서 거제신문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시·도 교육청은 기자들 출입이 수월치 않나. 이 점을 무기로 교육면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독자 = 김현주(50·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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