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 논둑을 수놓고 진달래꽃 온 산에 만개한 사월을 여는 봄날, 거제도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성남 작가가 서울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장소는 서울 한가람아트갤러리며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다.

거제도 해안풍경을 주로 그려온 김 작가는 이번에는 꽃을 주 소재로 하여 의미를 부여하고 이야기를 만들었다. 특히 작품의 주안점을 인간의 종족보존(種族保存)에 두고 주로 젊은 여인을 꽃으로 비유해 표현했다.

김 작가의 작품은 현존이 가장 좋은 상태임을 반영하고 있으며 오행의 색, 젊은 여인, 자연의 본성으로 살아가는 여인, 높은 이상을 지닌 여인, 젊은 남녀, 개별적 인간, 가장 무성한 상태 등을 작품에 녹아냈다.

김 작가는 "꽃의 내포된 의미를 담아 개개인·성과물·현존 최상의 상태 등으로 비유해 살면서 느낀 상황과 감정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거제에서 소박한 농촌생활을 하며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언론홍보위원, 서울미술협회, ADAGP(국제조형미술지식재산권협회),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회원, SDAI(살롱 앙데팡당)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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