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맞이학교·기초학력 교육부 연구학교 지정…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진행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정민)가 2016년을 명문 특성화고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다.

거제여상은 2016학년도 행복맞이학교와 특성화고 현장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기초학력 교육부연구학교 지정에 이어 중소기업청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까지 동시에 지정됐다.

거제여상은 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행복맞이학교로 지정됐다. 학교 관계자는 "행복맞이학교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인 학생자치문화를 익히고 학생 스스로가 학교 구성원의 일원임을 알고 권리와 의무를 함께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여상은 또 올해 연구학교로도 지정돼 학생의 기본적인 직업기초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문교과와 전문교과를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보급해 특성화고 직업교육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산업수요를 반영한 전문기술력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게 돼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양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거제여상은 상업계 특성화고의 브랜드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경남 상업계 고교 중 유일하게 지정돼 취업기능강화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억6000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현장형 실무 인재육성을 위한 실질적 교육환경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거제여상은 2016학년도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인 어깨동무학교로 지정돼 학교와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받은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해 줌으로써 학생들이 자기 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민 교장은 "올해 상업계 특성화고로 한 단계 도약해 선취업 후진학의 명문 상업계고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설계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교사·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자랑할 수 있는 명문 특성화고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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