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사무실에서 받아보다 집으로 오기 시작한 건 10년이 다 될 갈 듯하다. (확인결과 2008년4월부터 구독)
 
Q. 2016년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거제는 젊은 도시다. 갈수록 노령화가 되겠지만 여전히. 젊은이들을 붙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 노력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 신문을 많이들 보는가? 인터넷으로 기사를 많이 접하기는 해도 종이신문의 멋과 맛이 있지 않은가. 종이신문만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 그 이유를 쫓아가면 종이신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Q. 거제 총선 분위기는 어떠한가
= 새누리당은 후보가 확정됐고 야권도 단일후보가 나섰다. 무소속 후보가 2명 있지만 선거판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듯하다. 후보가 확정 안됐을 때는 정치얘기를 쉽게 했는데 후보가 확정되니 각자 정치색이 달라 얘기가 좀 삼가진다. 흑색선전에 가려져 각 정치인들의 생각까지 가려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언론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Q. 거제신문에서 먼저 읽는 지면은
= 1면을 먼저 볼 때도 있고 오피니언 면을 먼저 볼 때도 있다. 1면에 재미나 흥미가 없는 기사가 나오면 오피니언부터 본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업무에서 은퇴하고 나니 주변환경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된다. 가장 영향을 받는 건 양대 조선소겠지만 지역 경제가 안 좋아도 여전히 아파트 분양은 활황이고 지가도 여전히 높다. 거품이 낀 부분이 분명있을 것이다. 거제신문에서 부동산 거품에 대해 기획취재를 한 번 해주는 것도 좋겠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1면을 관심 있게 봤다. 불공평 갑을 관계가 사회에 문제가 되긴 하지만 '유권자가 갑이다'라는 말은 선거 때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이라면 늘 마음에 지니고 있어야 할 듯하다. 당연한 권리를 우리가 제대로 누리고 살았는가 하면 의문이다. 총선 마무리가 되는 날까지 시리즈가 이어질 듯한데 유권자가 '갑'인 세상을 남은 한 달 기간 동안 잘 만들어보자.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
= 요즘 신문에 기사가 아주 많다. 특히 사회면 기사가. 다 읽고 싶어도 한꺼번에 읽기는 과하다. 사진이 필요하다. 사진을 통해 기사내용 파악하고, 다시 기사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듯싶다. 지금처럼 정도(征途)를 걸어가는 거제신문이길 바란다.

독자 = 윤태원 (60·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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