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거제대교 초입에 있는 예쁘고 작은 학교인 오량초등학교(교장 강해룡)에 미래의 꿈을 가득 안은 18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오량초교의 교육지표인'꿈을 가꾸는 행복한 미래인재육성'의 새로운 주인공들이 학교에 들어온 것이다.

지난 2일 열린 오량초교의 입학식은 특별했다. 아이의 꿈과 부모의 희망이 배움의 텃밭인 오량초교에 꿈 씨앗으로 심어진 날이기 때문이었다. 학생들은 학교를 처음 들어가게 됐다는 의미를 넘어 꿈을 가꾸는 행복한 미래인재로서의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꿈과 희망을 풍선으로 만든 꿈 씨앗에 적어 배움의 텃밭에 심었다. 오량초교는 학부모들이 심은 18명의 꿈 씨앗을 소중히 전달받아 각자의 빛깔을 지닌 예쁜 꿈들로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입학식에서 강해룡 교장은 "오늘 심은 꿈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스스로를 잘 챙기고 서로 도우며 책을 가까이 하는 오량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들도 소중한 자녀의 꿈을 함께 가꿔 가는 행복한 동반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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