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오래 됐다. 기억이 안 날 만큼 (2000년부터 구독)
 
Q. 어떤 계기로 거제신문을 읽게 됐는지
= 거제시민이지만 거제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거제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다. 거제에 대해 가장 잘 알려주는 거제신문을 읽게 된 이유다.
 
Q. 거제신문이 아닌 다른 신문을 읽고 있는지
=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의 뉴스를 다 알 수 있다. 농민신문과 거제신문 말고는 휴대폰으로 접한다.
 
Q. 휴대폰으로 전 뉴스를 볼 수 있음에도 거제신문은 구독하는 이유는
= 지역경제가 살려면 지역 기업이 살아야 한다. 거제신문도 우리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의 기업이다. 또 거제에 대해서 이토록 중요한 이야기를 어디서 접할 수 있겠는가.
 
Q. 주부독자층 공략방법은
= 지면이 16면으로 개선되면서 정기적으로 나왔던 '우리 반을 소개합니다' 코너를 보기가 힘들어졌다. 부모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단체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교육·문화 면도 보다 확충돼야 할 듯 보인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사등면에서 살다보니 아무래도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에 관련 기사를 중점으로 읽고 있다. 최근 거제신문에서도 연달아서 국가산단에 대해 싣고 있는데 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고, 산지훼손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원천적으로 사등면에 국가산단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다. 거제시 전체에 이익인 사업이라는 점을 주민들도 안다. 하지만 전체를 이루는 소수의 피해도 생각을 해줘야 한다. 다양한 관점의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쉬운 점은
= 주간지이고, 종이신문이다 보니 속보·신속성을 인터넷신문을 따라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 월요일 발간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신문을 보는 건 화요일인데 인터넷 게재도 월요일에 이뤄지니 인터넷으로 먼저 접하는 점도 아쉽다. 차별점이 필요하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은
= 사회고발성 기사가 많은 것은 그만큼 지역사회가 각박해졌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만 그 기사로 인해 사회가 좀 더 나아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사소한 불편함이라 할지라도 '매의 눈'으로 잘 읽어내길 바란다.

독자 = 이복미(55·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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