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종합상황실 현판식 갖고 성공 개최 다짐

 

▲ 오는 10월 거제에서 개최될 제27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준비를 위한 종합상황실이 지난 25일 권민호 거제시장, 반대식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제27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하 생활체육대회)이 오는 10월 거제시에서 열린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25일 생활체육대축전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민호 시장, 반대식 시의회 의장, 류문학 거제시생활체육회장, 서일준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생활체육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거제시와 거제시 생활체육회는 현판식을 통해 성공적인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지난해 생활체육대회는 거창에서 열렸고 18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8300여명이 참가했다. 거제시는 이 대회에서 시부 입장식 최우수를 차지하고 총 29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 참가했다.

거제시선수단은 야구·댄스스포츠·씨름·축구(여)·농구·볼링 종목에서 1위, 복싱·육상 종목에서 2위, 보디빌딩·배구·족구·에어로빅스체조·테니스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거제시 생활체육회는 지난해 대회를 마치고 "거제시의 위상을 340만 도민들에게 널리 알렸다"고 평가했다.

올해 거제에서 개최될 생활체육대회는 오는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12억175만원으로 도비 1200만원이 지원되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액 시비로 집행된다.

대회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시설 정비 항목이다. 시설 정비에 계획된 예산은 총 10억원으로 하청야구장 정비에 3억원, 고현보조운동장 인조잔디 교체에 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거제시는 지난 1월말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전담할 생활체육TF의 업무분장 논의를 가졌고 이번 현판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생활체육TF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생활체육대회에 대한 계획안은 아직 미정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상남도 생활체육회와 경기장 조사일정을 협조 중이고 오는 6월께 경기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종목도 정해지지 않았다.

생활체육TF 관계자는 "축구·농구·야구·궁도 등 정식종목 24개와 시범종목 3개로 총 27개 종목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정이다"고 말했다.

류문학 거제시 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대회 준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거제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생활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거제시 위상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 먹거리와 관광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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