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꽤 오래됐다. 10년은 넘었다.
 
Q. 2016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 방향은
= 작년 한 해 동안 거제신문은 나름 변화가 있었다. 당분간은 정착기를 가져야하지 않을까 싶다. 해는 바뀌었어도 지면 변화는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 현 지면에서 변화보다 질적으로 더 상향되길 바란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평소 정치에 크게 관심 갖는 편은 아니지만 총선·대선·지선이 있을 때는 작게는 우리 동에 크게는 현 국가 발전에 누가 도움이 될 것인가 공약들을 살펴본다. 올해 총선이 있어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지금 우리 조선업이 어려워 지역경제도 위태롭다. 행정과 발을 맞춰 이 위기를 벗어나게 해줄 현명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이다. 지역 경기가 안 좋은 만큼 거제신문에서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지역경제 위기와 관광업의 부상이다. 조선업이 흔들리니 거제의 경제가 다 흔들리고 있다. 이 상황에서 거제의 경기부흥을 되돌리기 위해선 조선업보다 관광업이 더 희망적일 거라 생각한다. 주변에서 원룸사업 대신 펜션사업을 할 걸 그랬다는 반응도 들린다. 옥포대첩유원지가 착공 소식은 들리지 않지만 옥포동도 거제시의 관광도시에 발맞춰 변화를 모색해야할 때이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지난 호 1면 펭귄수영축제 사진이 아주 좋았다. 지면을 더 크게 할애했으면 좋았을 뻔했다. 연초대비 희망차고 신나는 기사들은 없고 행정에서 잘못 시행했거나 위기 관련 기사밖에 없어 한숨이 절로 나왔는데 간만에 시선을 확 끄는 사진이었다. 속이 다 시원했다. 희망 찬 내용이 없더라도 1면의 실리는 사진만큼은 기운 나게 했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독해지를 하면 되는 구독자에게 이처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계속 읽고 싶은, 안 읽으면 안 되는 거제신문으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

 김종환(51·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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