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송미량 의원은 제180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화물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송 의원은 "양대 조선소의 입지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물동량과 화물차 통행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화물 공영주차장이 없다"면서 "화물차들의 도심 내 불법 주·정차와 차고지 외 밤샘주차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고발생 위험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화물공영주차장 조성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제시의 계획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권민호 시장은 "현재 양정동 산 109번지 일원 19만9000여㎡ 부지에 화물차·전세버스 등 6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동차정류장 공영차고지를 신설하고자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상반기 중 경남도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승인되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공유재산 관리계획, 투·융자심사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