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수 의원, 제180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

한기수 시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180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간부 공무원의 재임기간과 업무권한에 대해 물었다.

한 의원은 "2010년 이후 직전까지 거제시 4·5급 간부공무원들의 보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임기간이 평균 16개월인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오랜 공직생활에서 익힌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금 공직사회는 움직이지 않고 딱 엎드려서 시장의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조직이 활성화되고 직무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면 거기에 합당한 권한도 부여돼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권민호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의 재임기간은 여러 인사요인에 따라 결정되지만 재임기간이 너무 짧으면 업무의 전문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 "일부 불가피하게 전보를 한 것도 조직의 활성화와 변화를 위한 고뇌의 표현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권한과 책임 하에 열심히 일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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