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외순 작가 '여정의 풍경'전…12월1일부터 유경미술관서

겨울을 알리는 12월, 맑고 투명한 색채로 따뜻한 빛을 화폭에 담은 백외순 작가의 '여정의 풍경-TRAVEL TO THE PLACE'전 이 오는 12월1일부터 30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열린다.

유경미술관 예순세 번째 초대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넬슨베이-시드니' '베네치아' '보스포러스해협', '볼프강 마을' '스드니 야경' '체코-프라하거리' '창원의 눈' '우도에서' 등 국내외 유명거리의 풍경을 수채화로 그린 작품 17여점이 선보인다.

아름다운 안료와 투명한 색깔, 그리고 무궁무진한 색의 혼합 등 수채화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멋진 풍경으로 표현한 백 작자의 작품은 그림을 그리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선사한다. 아름다운 색채로 사실적 미감을 빚어내 맑은 서정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듯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유경미술관 관계자는 "여행 중 백외순 작가의 눈에 비친 거리의 모습들은 여유롭고 평화로우며 반짝반짝 빛이 난다"면서 "그의 작품들은 국내외 유명거리를 맑고 투명한 수채화로 화폭에 담아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 작가의 수채화와 함께 여행을 하며 힐링의 시간, 잠깐의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 작가는 갤러리 이강 개인전, 경상남도 교육청 초대전, 4인의 작은 그림전,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 경남수채화협회전 등의 개인전과 그룹전, 성산미술대전 입상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창원미술협회·경남수채화협회 ·경남구성작가협회 회원, 성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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