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구독했는지
= 아주 오래 전부터 읽기 시작한 거 같은데 확실하게 기억은 못 하겠다. (확인 결과 2012년 3월부터 구독)
 
Q. 거제신문을 구독하게 된 계기는
= 지역신문을 지역민이 읽는 건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지역에 대해 잘 알려면 지역신문을 읽는 것만큼 잘 아는 방법이 없다. 현직에서 물러나 거제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생각해서 읽게 됐다. 현재 거제신문 말고 다른 신문은 읽지 않는다.
 
Q. 신문에서 관심 있게 보는 지면은
= 신문의 뼈대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신문의 사설을 읽으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거제신문이 사설을 과감히 없애고 배 국장의 데스크칼럼으로 변경 됐더라. 잘 바꿨다고 생각했다. 거제의 다양한 이야기도 담을 수 있고, 잘 설명해줘서 예전보다 더 깊이가 있어진 듯하다. 근데 노인들을 위해 데스크 칼럼을 조금 더 글씨체를 키웠으면 좋겠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2·3주 전에 나온 노인의 날 행사기사가 기억에 남고 보관도 따로 했다. 친구들과의 추억이 일기장처럼 기록돼 참 고마웠다.
 
Q. 아쉬운 점이 있다면
= 노인 게이트볼이 거제에서 많이 열린다. 제법 큰 행사인데 취재를 안 나와주는 게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다. 면·동에 대한 이야기가 동에 더 중심이 잡혀 있는 것 같다. 동은 발전이 많이 돼 있지만 면은 아직 발전할 게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의견으로 기사로 실어줬으면 한다.
 
Q. 바라는 점이 있다면
= 노인들이 현직에 물러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한정돼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신문을 통해 정보를 모으기도 한다. 노인 행사뿐 아니라 지역의 행사들을 미리 알려주는 코너 지면이 있었으면 싶다. 그럼 다음에 그 곳에 갈 수도 있고 취재 오면 반갑기도 할 것 같다. 지역의 행사에 보다 관심 가지는 거제신문이 돼주길 바란다.

독자= 박부용 (81·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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