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구독했는지

= 7~8년 전이라 기억하는데 오래됐다고 생각되는 것 보니 그보다 더 오래일 수도 있을 것 같다.(확인결과 1999년부터 현재까지 거제신문을 구독 중)
 
Q. 거제신문을 구독하게된 계기는

= 고향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사는 거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가 사는 곳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를 알아야할 것 같았다. 그 당시만 해도 지역신문은 거제신문밖에 없었고, 한 번 읽다보니 아직까지 읽고 있다. 현재는 거제신문과 조선일보, 새거제신문을 구독 중이다. 같은 지역신문을 비교해보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Q. 언제, 어디서 읽는지

= 직장 다닐 때는 출근길에 읽었고, 현재는 집에서 읽는 편이다. 우편으로 오기에 오후 시간대에 주로 읽는다.
 
Q. 주 관심분야는

= 거제행정에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 많다. 거제의 큰 안건에 대해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지역신문에서 꾸준히 언급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재 거제에서는 해양플랜트산업단지와 고현만매립이 가장 큰 사업인 것 같은데 언론에서 더 관심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현재 살고 있는 마을이기도 해서 그런지 양정 아이파크 공사 관련 기사(본지 1156호 '양정 해오름마을, 현대산업개발과 피해 교섭 난관', 1144호 '공사장 소음·분진 때문에 못살겠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 기사에서 모두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후속 보도를 통해 주민들이 현재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협상에 제대로 된 태도를 취하지 않는 아이파크 관계자와 중간자 역할이 부족한 행정에 대한 점 등을 잘 짚어준 것 같다. 앞으로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Q. 아쉽거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지역 현황에 대해 거제신문을 통해 다 알 수 있게끔 19개 면·동 구석구석을 기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한다. 또 지역의 장·단기적 계획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관심 갖고 취재해줬으면 좋겠다. 요즘 거제경기가 좋지 않아 전체적인 지역분위기가 예전만큼 못 하다.

불평과 문제제기로 가득한 사회면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지역의 좋은 일들도 그만큼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 신문을 보고 한숨보다는 웃음이 나는 세상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독자= 옥정권 (양정동·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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