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거제시장기 전국 윈드서핑선수권 대회, 일운 지세포만 일원서 개최

제18회 거제시장기 전국 윈드서핑선수권 대회 및 제16회 전국 종별 학생 윈드서핑 선수권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지세포만에서 열린다.

거제시·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요트윈드서핑카이트보딩협회·한국윈드서핑카이트보딩협회 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전국의 윈드서핑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단체전과 종합 우승을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돼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과 각자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경남지역 동호인들과 함께 출전하는 해성고등학교·거제대학교·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씨월드·거제요트 클럽 선수들이 이번 대회 경남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제시요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 최초로 윈드서핑이 보급된 거제에서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로 화려하게 펼쳐 질 것"이라면서 "조선산업과 해양문화관광휴양 도시인 거제시를 전국과 외국인들에게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기와 함께 크루즈요트 무료체험, 환영 만찬, 위안잔치 등이 마련돼 대회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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