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초 하늘강 동아리, 2015 경남과학탐구동아리 발표대회 최우수

▲ 오비초등학교 자연탐구 동아리인 '하늘강동아리'가 지난해 마을주변에서 두꺼비와 개구리 보호활동 펼쳤다. 또 올해 사마귀 채집·관찰 활동을 통해 2015 경남과학탐구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마귀와 1년 동안 생활해 온 오비초교생들이 전국 최고수준의 탐구활동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오비초등학교(교장 김광룡) 자연탐구동아리 하늘강 동아리 5기가 2015 경남과학탐구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늘강 동아리는 매년 다른 주제로 생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자연을 탐구하며 체험하는 동아리다.

하늘강 동아리는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인정받는 수준 높은 탐구로 유명하다. 이번 수상으로 하늘강 동아리는 오는 19일 열리는 전국과학탐구동아리발표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하늘강 동아리 5기는 지난해 마을 주변 두꺼비와 개구리 보호활동을 했고, 올해는 사마귀를 채집해 관찰하고 키우는 활동을 운영했다.

시골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관심에서 멀었던 사마귀와 함께 생활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이해와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마귀와 330일 간의 동거 이야기' 활동을 통해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다양성을 공부한다. 또 사마귀 관찰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사마귀약충을 사육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마귀 사육장을 만들고 여러 종류의 사마귀를 기르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광룡 교장은 "생태체험 활동은 교육의 본질"이라면서 "지역 생태계를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접목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지역 중심 특성화 교육과정을 정착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