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신>

대우조선해양은 24일 오전 9시45분께 발생한 선박화재가 오후 3시30분께 불길을 잡으며 진화를 마무리 했다.

대우조선은 화재 발생 직후 자체 소방대를 비롯해 지역 소방차량 등 총 9대와 소방헬기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들어갔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제2도크에서 건조중인 LPG운반선으로, 화재 발생 직후 선박에서 작업 중이던 47명의 직원들은 긴급 대피했다. 또한 화재 시 발생한 연기를 마신 7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고 직후 대책본부를 만들고 사고 수습에 들어갔으며, 오후 5시와 6시 경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이모(38)씨와 이모(30)씨는 미쳐 대피를 하지 못한 채 선박 내부에서 화를 당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대우병원에 안치됐다.

사고대책본부는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나 LPG를 운반하는 화물창 단열재(우레탄 폼)가 인화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화재선박은 보험에 가입돼 있으로, 대우조선해양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치료와 사고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신>

24일 오전 9시46분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건조 중이던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배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가운데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선박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에서 확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불은 선체 내부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스티로폼 내장재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현장에서는 스티로폼으로 돼 있는 내장재가 불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또 화재로 인해 아주동 일대는 연기로 휩싸였다.

조선소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67)는 “화재로 인한 냄새때문에 가게문을 열 수도 없고 마스크를 껴야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화재가 발생한 배안에서 몇 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선박내부로의 진입이 어렵고 스티로폼이 계속 불타고 있어 진화에는 다소 기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는대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1신>

대우조선해양 2도크에서 24일 오전 10시 현재 화재가 발생해 진압중이다.

이로 인해 아주동 전역에서 시민들은 화재로 인한 매케한 연기로 호흡곤란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