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중학교(교장 방용석) 위클래스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거제학동학생야외수련원에서  또래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역량강화를 위한 ‘또래상담자 하계 워크샵’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로 3회째 실시되는 행사로, 주된 목적은 사례나누기(case conference)의 이해와 활용 가능한 역량 키운다.

상담 과정에서 알게 된 내담자(상담을 받는 사람)의 정보와 특이사항 등을 공유하고 그 외 상담적 접근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좀 더 나은 방향의 상담적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상담자들간의 토론 활동을 말한다.

실제로 사례나누기는 학부나 석사과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상담 분야의 전문적인 활동이지만, 해성중학교 또래상담자들은 상담 관련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거쳐 이번 캠프를 통해 사례나누기 단계를 교육 받게됐다.

문수민 양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사례나누기가 처음에는 많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교육을 다 받고 난 후에는 내담자(상담을 받는 사람)에 대해 더 깊이 있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상담 활동에서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방용석 교장은 “이번 행사는 사실 중학생들이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는 활동이나,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등 단계를 거친 학생들인 만큼 워크숍을 통해 좀 더 역량이 강화된 또래상담자로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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