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기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통일 연구학교 관련 ‘변하는 북한, 변하지 않는 북한’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김기태 교장은 교육에 앞서 “통일 연구학교로서 통일교육에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자녀들과 함께 북한의 현실과 상황을 알고 통일의 주역으로서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김건형 강사는 “통일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분단 70년의 역사로 인해 현실에서의 언어적 차이와 문화적 차이가 너무 크다”면서 “북한을 더 많이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며, 글로벌 시대에 열린 마음으로 탈북자를 대하는 우리 인식과 자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부모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북한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통일의 중요성을 잊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들과 통일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음을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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