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중학교(교장 조일래)는 지난 17일 월드비전에서 주최한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행사’에 참여해 모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모인 성금은 도내 난치병 및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의 장학금, 교복비 지원 및 베트남 후엉호아 지역의 유치원과 초ㆍ중등학교 건립 등에 지원된다.

학생들은 각자 작은 사랑의 빵(저금통)에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행사와 함께 네팔지진 성금도 전달했다.

신준용(3년) 학생은 “학생 신분이다 보니 큰돈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반 친구들 모두 용돈을 아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으는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사랑의 빵 기부와 네팔지진 성금 기부를 통해, 신현중 학생들은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의 정을 전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세를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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