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야제, 13일 승전행차가장행렬 등

 충무공 이순신의 첫 승첩을 기리는 ‘제53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13일, 16일까지 3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 및 옥포동 일원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 열세에 몰린 우리수군이 옥포만 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영웅이 첫 승첩을 거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26만 시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드높이고, 시민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이번 행사는 의식행사 등 5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펼쳐지게 된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위원장 원재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12일 저녁 7시에는 옥포중앙공원에서 KNN 쇼 유랑극단 시민노래자랑과 불꽃놀이가 한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본 행사로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오전 11시 기념식을 개최하고, 식후행사로 해군군악대 연주와 남상일 초청공연, 차밍브라스 초청공연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대회, 석전대회, 윷놀이대회가 면·동 대항으로 열리게 된다.

또 이날 오후 4시에는 시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백미인 ‘승전행차 가장행렬’이 진목초등학교를 출발해 옥포중앙사거리와 옥포시내 일원으로 진행된다.

셋째 날인 16일은 제례봉행을 끝으로 3일간의 모든 행사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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