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성포중학교(교장 박종철)는 지난 2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Ⅱ' 내한공연을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성포중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자 네 번째로 마련한 공연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이날 공연은 음악감독 아이버 볼튼의 지휘 아래 하이든 교향곡 85번 왕비,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K543, 피아니스트 마르틴 슈타트펠트가 협연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K491 등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연주했다.

성포중은 전교생이 클라리넷·플루트·색소폰·우쿨렐레·기타 등의 악기를 전문 강사로부터 2년째 꾸준히 배우고 있어 이번 오케스트라 연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컸다.

특히 자신들이 배우고 있는 악기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악기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들의 가슴에 감동으로 울려 퍼지는지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기가 배우는 악기에 대한 자부심과 더욱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게 됐다.

한편 성포중은 이번 공연 관람에 이어 2학기에도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