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최현달 선수 활약에 8대6으로 폭풍에 승리야호패밀리, 임오용 선수 완투 앞세워 브라더 제압

활주로가 박성현·최현달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폭풍을 8대6으로 이기고 1부 리그 단독 2위로 나섰다. 박성현 선수는 이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격을 주도했고 최현달 선수는 마운드에서 폭풍 타선을 막았다.

지난해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야심차게 1부 리그에 도전한 폭풍은 시즌 첫 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5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1부 리그 투수들의 볼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세이돈을 이긴 유심은 리그 선두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2위 활주로부터 7위 포세이돈까지는 매 경기순위가 바뀔 수 있을만큼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야호패밀리는 임오용 선수의 완투에 힘입어 브라더스를 9대6으로 제압하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임오용 선수와 브라더스 정회훈 선수의 맞대결로 팽팽하던 경기는 브라더스의 내야수비진이 흔들리며 야호패밀리 쪽으로 경기가 기울고 말았다. 야호패밀리는 박정규·원덕현 선수가 각각 3안타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3부 리그 화랑은 파이터스에 11대10으로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화랑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파이터스의 투수 방제호 선수가 화랑의 타선을 잘 막아내며 의외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파이터스는 마지막 6회말 공격에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아 역전승을 노렸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끝내 패하고 말았다.  

한편 토요리그에서는 상위권팀들인 백호·볼락·사이클론이 각각 승리하며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이어갔다.  

5월 마지막주 경기는 1부 리그 버팔로와 돌핀스의 경기가 주목된다. 지난해 챔피언 버팔로 역시 이제 더이상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입장이라 김성한 투수의 기용이 잦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돌핀스의 타선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기대 된다. 양팀의 1차전 경기에서는 돌핀스가 승리한바 있다

2부 리그 공동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스나이퍼와 양지아이가의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양지아이가의 타선을 스나이퍼 투수들이 막아낼 수 있을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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