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중학교(교장 방용석)는 지난 13일 거제소방서 장승포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안전훈련’을 실시했다.

학교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화재경보가 울림과 동시에 훈련을 시작됐으며 화재발생을 가상해 연막탄을 피워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학생들은 입과 코를 막고 낮은 자세로 가까운 비상구를 이용해 신속하고 질서 있는 모습으로 운동장에 대피했다.

곧이어 소방차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소방호스로 본관 건물 3층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훈련을 위해 야외에 실제로 피운 불은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했다.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 시에는 학생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방용석 교장은 “중국 쓰촨성 지진 때 어떤 중학교에서 건물은 다 무너졌지만 학생들의 피해는 하나도 없었다”며 “평소 실시하는 대피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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